사람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꼭 갖고 싶은 것, 꼭 한번 하고 싶은 것, 이런 것들이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이다. 이것을 해보지 못하고, 이루지 못하고, 가져보지 못하면 마음에 여운이 오래 남게 된다. 어떤 것은 평생 아쉬움으로 남는 때도 있다. 간혹 신문보도에 따르면 고령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대학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전에 신문에도 74세 된 할머니가 최고령으로 대학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일본어를 전공하고 싶다는 보도가 난 적이 있었다. 이 할머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고 싶었으나 당시 여성들이 공부를 많이 하는 것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편견이 팽배해 있어 진학의 꿈을 접었어야 했다고 한다. 그러나 5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루지 못한 꿈이 ..